‘최하위 벽’ 언제 넘나…천안시티, 부산에 무득점 패

박동혁 기자 2025. 8. 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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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가 홈에서 부산아이파크에 패하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1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천안과 부산의 경기는 원정팀 부산의 1대 0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이날 경기 전 리그 13위 안산과의 승점이 단 1점 차이였으나, 승점을 얻지 못해 최하위인 1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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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5라운드’ 홈에서 0:1 패배
부산 전성진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가 홈에서 부산아이파크에 패하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1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천안과 부산의 경기는 원정팀 부산의 1대 0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이날 경기 전 리그 13위 안산과의 승점이 단 1점 차이였으나, 승점을 얻지 못해 최하위인 1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반면 부산은 2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격권인 5위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천안은 이정협을 최전방에 두고 양 날개에 우정연과 툰가라를 배치한 '3-4-3' 포메이션을 펼쳤다. 부산도 같은 전술로 맞섰다. 용병 3인방인 곤잘로, 빌레로, 페신이 공격을 이끌었다.

첫 골은 경기 초반에 나왔다. 전반 6분 페신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전성진이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갈랐다.

천안은 전반 내내 부산에 끌려다녔다. 패스는 중앙에서 계속 끊기고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며 지루한 상태가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천안은 이상준, 김성준, 이광진을 한 번에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고 후반 중반 이정협을 빼고 브루노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양 팀 선수들의 잦은 볼 경합으로 인한 부상으로 경기가 자주 중단됨에 따라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나 주어졌다. 동점골이 시급했던 천안은 막판에 공격을 몰아붙였으나 부산의 수비는 두꺼웠다.

결국 천안은 초반 실점을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경기 후 부산 조성환 감독은 "결과와 내용 두 가지를 가져오지 못하면 결과라도 가져와야 하는데 좋은 결과라도 가져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야 하는데 부상자가 속출하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에 더 나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총평했다.

천안 김태완 감독은 "전반전에 볼 컨트롤 실수가 많이 나왔고 세밀한 패스도 나오지 않았다. 패스 연계와 빌드업 부분에서도 미숙한 점이 많았다"며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득점을 못 하고 져서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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