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는 올해까지 광주에 잔류? “나도 모른다”

이적 파동을 일으켰던 광주FC의 아사니가 자신의 잔류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피했다.
아사니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대전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준비하면서 마음을 다졌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잘 준비한 것이 승점 3점(승리)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아사니의 선발 출전은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었다. 아사니는 최근 이란의 에스테그랄로 이적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광주와 12월까지 계약이 남은 그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에스테그랄과 계약을 맺은 뒤 광주와 상의없이 이적을 공표했다.
이후 아사니는 종아리 통증을 이유로 훈련에 불참한 뒤 10일 포항 스틸러스전에 결장했다. 태업설까지 나돌았던 아사니는 예상과 달리 대전전에서 다시 광주를 위해 뛰었다.
앞서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아사니와 대화를 잘 나눴다. 선수가 왜 이런 선택을 내렸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경기장에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면서 “이적기간이라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부분에는 공감했다. 일단 아사니도 선수들에게 광주에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사니는 20일 부천FC와 코리아컵 4강 1차전 출전을 희망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아사니는 “홈에서 먼저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이 원정이다. 우리는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전력이다. 다음 경기도 홈의 잇점을 살려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란의 여름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시점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는 광주에 남겠다는 의미로 풀이됐지만, 잔류 여부를 확정지을 수 있는 질문과 답변 모두 거부했다.
이에 대해 광주 관계자는 “(이적 여부를 결정짓는) 사안이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선수가 떠날 것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아사니는 ‘이 감독이 (아사니가) 시즌 말까지 남을 수도 있다고 했다. 어느 선까지 말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 감독이 많은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선수로 더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광주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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