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원→11만원, 이게 웬일이냐” 삼성 ‘파격’ 특단 조치…갑자기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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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존 무선 이어폰에 반값 수준인 11만원대 '갤럭시 버즈3 FE'를 다음달 출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갤럭시 버즈3 FE'를 전세계 출시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이른바 기존 '강낭콩' 디자인을 버리고 애플 에어팟과 같은 '콩나물 줄기' 구조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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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삼성전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ned/20250817214226705mknn.jpg)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싸다고 샤오미 사지 말고, 이젠 삼성 것 사세요?”
삼성전자가 기존 무선 이어폰에 반값 수준인 11만원대 ‘갤럭시 버즈3 FE’를 다음달 출시한다. 가격 공세로 삼성을 위협하는 샤오미 등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출시된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 가격은 ‘갤럭시 버즈3 프로’가 31만9000원, ‘갤럭시 버즈3’가 21만9000원이다.
삼성이 반값 수준의 무선 이어폰을 내놓은 것은 ‘가격대비 성능(가성비)’라인업을 보강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특단의 조치다.
애플 에어팟이 2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무선 이어폰 절대강자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가 가격을 무기로 삼성을 맹추격 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갤럭시 버즈3 FE’를 전세계 출시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갤럭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등 주요 기능은 살리되,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춘게 특징이다.
![삼성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사진,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ned/20250817214226947bjlx.jpg)
외형은 기존 ‘갤럭시 버즈3’와 거의 똑같다. ‘갤럭시 버즈3 FE’가 가성비 제품인 관계로 기존 제품과 디자인이 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디자인이 동일해 같은 제품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실시간 번역 등 기존 성능 이외 갤럭시 인공지능(AI)와 연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30시간이다.
가격은 유럽 약 24만원, 미국 약 17만원, 국내에서는 이보다 더 저렴한 11만원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저가형 라인 강화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가성비 프리미엄 전략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이른바 기존 ‘강낭콩’ 디자인을 버리고 애플 에어팟과 같은 ‘콩나물 줄기’ 구조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제품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무선 이어폰 시장을 놓고 애플, 삼성, 중국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저가형 제품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10만원 이하의 제품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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