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시누이면 이렇게 됩니다…올케 눈물 쏟게 한 사연

17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송가인이 올케, 조카들과 함께한 일상을 담은 ‘올케언니 명품백 사주는 시누이 송가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11일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약 3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조카들과 놀이공원에 가기 위해 둘째 오빠의 집을 찾았다. 그는 “올케언니가 오늘 놀이 기구 타러 간다니까 김밥 싸준다고 준비를 정갈하게 다 해놨다”고 말했고, ‘김밥 같이 싸는 거냐’는 질문에는 “아니요? 전 구경해야죠”라고 선을 그었다.
송가인의 올케가 “한 줄씩 싸세요 빨리”라고 웃으며 말하자, 송가인은 조카들에게 “빨리 김밥 싸라 얼른”이라며 등을 떠밀었다. 조카가 “고모 먼저 싸요”라고 맞받아 치자, 그는 언성을 높이며 “얼른 싸. 너희가 싸. 나는 구경할 거야. 여긴 우리 집이 아니잖아. 너네가 싸”라며 초등학생 다툼을 연상케 하는 티격태격 장면을 연출했다.

보다 못한 송가인은 “나는 천사 같은 아가씨다. 예전에 내가 미스트롯으로 뜨고 진짜 잘됐을 때 올케언니랑 둘째 오빠 가방을 사줬다. 올케언니한테 첫 명품 가방이었던 거다”라며 직접 자기 PR에 나섰다.
송가인의 올케는 “남편한테도 못 받아본...”이라며 고마워했고, 송가인은 “언니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진짜 아낌없이 해주고 싶은 가족이다. 또 이런 천사 올케언니가 없다. 가장 고마운 건 망나니 둘째 오빠를 올케언니가 다 이해해 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해 주고, 키워주고”라며 자리에 없는 둘째 오빠를 능청스럽게 디스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송가인은 올해 12살, 10살인 두 조카를 언급하며 올케 자랑을 이어갔다. 그는 “언니가 교육을 진짜 잘 시키는 게 이 집에 TV가 없다. 책밖에 없다. 그래서 첫째 조카는 거의 영재고 둘째는 제2의 손흥민을 꿈꾸고 있는 축구 유망주다”라며 흐뭇한 미소로 조카들을 바라봤다.

둘째 오빠와 올케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던 송가인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2022년 11월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그는 ‘취미가 명품 쇼핑’이라는 소문에 대해 “잘되기 전에는 명품을 살 수 없는 여건이었다. 처음에 잘되고 나서 무명 시절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과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께 가장 먼저 한 일이 명품 선물이었다. 판소리 선생님, 지인, 친구들까지 모두 챙겼다”고 말했다.

결국 ‘송가인이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말은 사실이었지만, 그 이유는 자신이 아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오히려 그의 세심하고 넉넉한 마음씨가 뜻밖의 오해를 불러왔던 셈이다.
2012년 싱글 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송가인은 약 7년간의 무명생활 끝에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초대 진(眞)에 오르며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국민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가인이어라’, ‘기억 저편에’, ‘비 내리는 금강산’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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