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QS+장타 폭발+민첩 주루’ 이게 LG의 야구다[스경X현장]

시원한 장타와 거침없는 주루 플레이, 흔들리지 않는 국내 선발 에이스까지. LG가 ‘가장 LG다운 모습’으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0승을 찍은 임찬규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김현수와 문보경, 오스틴 등 LG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이 홈런을 하나씩 터트려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현수는 3경기 무안타 끝에 홈런포를 터트리며 승리의 서막을 열었다. 1회 최민준의 하이 패스트볼을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안타로 출루해 있던 문보경과 김현수가 여유롭게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김현수의 홈런이 LG 타선의 물꼬를 텄다. 박동원과 문성주가 줄줄이 안타로 출루했다. 문성주는 2회 두 번의 도루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아쉬운 잔루가 됐다.
SSG는 최민준을 3이닝 만에 강판했으나 구원 등판한 한두솔마저 4회 선두 타자 김현수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LG는 멈추지 않고 달렸다. 박동원의 2루타 이후 구본혁의 큼지막한 적시타가 점수를 추가했다. 구본혁까지 박해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홈으로 들어왔다.

임찬규는 4회 주 무기인 체인지업 때문에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연달아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때려내며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임찬규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전화위복을 노렸다. 류효승과의 8구 승부 끝에 결국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LG의 타격전은 계속됐다. 6회 선두 타자 문보경이 송영진의 직구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문보경의 시즌 22호 홈런이다.
임찬규는 6회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직후 최정의 병살타를 유도해 주자를 지웠다. 에레디아가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며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기를 펴지 못하고 끌려가던 SSG에 활기를 불어넣은 장본인은 ‘언더독’ 류효승이었다. 류효승은 7회 장현식의 직구를 강하게 밀어쳤다. 타구는 포물선을 그리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류효승의 통산 2번째 홈런이다. 3타석 연속 안타를 허용한 장현식은 0.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진성이 1사 만루의 위기를 병살타로 끝냈다.
오스틴이 8회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LG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6-1 승리로 단독 1위를 지켜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인천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6세’ 탕웨이, 둘째 임신 인정···“예상치 못한 일”
- [단독 인터뷰] ‘상간녀 의혹’ 합숙맞선 A씨 “손해배상 1억 취하했는데…사건반장 대응 유감”
- 진태현 하차 통보→이동건 첫 녹화 ‘이숙캠’, 시청자와 이별 숙려 중?
- [단독] 출산설 불거졌던 지나, 결혼 아니고 ‘진지한 열애’
- “‘대군부인’ 수준 낮은 대체 역사물”···역사학자 화났다
- ‘130억 세금 완납’ 차은우 근황 떴다…군악대 행사서 포착
- [단독] ‘여자농구 레전드’ 정선민 코치, 선수 대상 부적절한 성적 발언 논란…사퇴 의사 전달
- [전문] 한다감, 47세에 첫 아이 임신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어요”
- 9년 전 송송 커플, 이번엔 옥택연···신라호텔 또 뚫렸다
- 다니엘 ‘430억’ 소송, 어도어 측 변호인단 전원 사임…재판 지연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