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뼛속까지 창원사람" 김상민 전 검사‥김건희와 직접 통화

윤상문 2025. 8. 17. 20: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새로 확인된 김건희 씨의 통화내역엔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이름도 등장합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 당시 김건희 씨가 공천을 주기 위해 개입했다는 증언이 나온 인물인데요.

김 전 검사가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마를 강행하기 전 김건희 씨와 직접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윤상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는 김건희 씨가 2022년 재보궐선거 뿐만 아니라, 2024년 총선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선 전 국회의원 지역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김 전 의원 대신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하기 위해 김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명태균(지난 4월 29일)]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줘라.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다음에 김영선 의원한테 공기업이나 이번에 참고 장관직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의견 타진을 한 거죠."

그런데 김상민 전 검사가 실제로 김건희 씨와 직접 통화까지 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023년 9월 3일과 5일, 김건희 씨와 김 전 검사가 두 차례 통화한 기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확보한 겁니다.

두 차례 통화 뒤 9월 말, 김 전 검사는 현직 부장검사 신분인데도 경남 창원 지역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사람"이라는 추석 명절 문자를 돌렸고, 12월 말엔 총선 출마를 강행하며 출판기념회도 열었습니다.

[김상민/전 검사(2024년 1월 6일)] "아직까지 검사라는 신분이 유지되다 보니까 김상민 검사라고 해야 할 수도 있고 김상민 작가라고 해야 할 수도 있는데"

김 전 검사는 정치적 중립 훼손을 이유로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는데,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후에도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며 다시 공직을 맡았습니다.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씨에게 공천을 약속 받았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고, 김건희씨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공수처가 확보한 내역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된 2023년 7월부터 9월 사이 김건희 씨의 개인 휴대폰 통화 기록입니다.

여기엔 주진우, 이원모, 이시원 등 검사 출신 대통령실 비서관들과 여러 차례 통화한 내역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조민우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6414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