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휴식 오히려 기회될까…KT 강백호, 김민혁 등 타선 부활 기대

이건우 2025. 8. 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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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KBO 한화전서 KT 안현민이 강백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T위즈
강백호, 김민혁 등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KT가 안현민의 부상 공백을 반등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안현민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8회말 수비 도중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진 뒤 들것에 실려갔다.

MRI 촬영 등 정밀 검진 결과 양쪽 종아리 뒤쪽 근육에 미세 피고임과 근육 뭉침이 발견돼 안현민은 2~3일 휴식을 가지는 등 당분간은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안현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3경기 출전해 타율 0.347, 18홈런, 65타점, 출루율 0.455, 장타율 0.602, OPS 1.057 등 성적으로 활약했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서 규정타석을 채운 안현민은 17일 현재 KBO 시상 기록 부문인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BO시상 제외 기록인 OPS 부문에서도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서 안현민도 주춤하기 시작했다.

부상 결장 전까지 출전했던 이달 11경기서 안현민의 평균 타율은 0.250이고, 홈런은 지난달 23일 NC전 이후로 잠잠하다.

그러나 8월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강백호와 지난 15일 키움전 부상 복귀 후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김민혁 등 주전 타자들이 활약하며 희망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서 2-11로 대패한 KT는 우천으로 LG와의 2경기가 취소되고 맞은 키움과의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강백호는 16일, 17일 키움전서 각각 4타수2안타3타점, 5타수2안타2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현민의 가벼운 부상과 동시에 주전 타자들의 부활은 어쩌면 KT에게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그간 홀로 팀 타율을 책임졌던 안현민이 회복에 전념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안현민의 휴식과 타선의 부활이 중위권서의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KT는 17일 경기서 10이닝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키움을 5-3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2회까지 2-0으로 리드하던 KT는 선발 패트릭이 4회말 폭투와 5회말 키움 임지열의 투런포로 3실점하며 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 스티븐슨의 1타점2루타로 다시 균형을 맞춘 KT는 연장 10회초 김민혁과 강백호가 나란히 1타점씩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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