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합치자” 구애했지만…안철수 “단일화 안 해도 내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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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들의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여론조사에서 반탄(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줄곧 우세를 보이면서 결선투표에 반탄파 주자들만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진 탓이다.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17일에도 찬탄파인 조경태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거듭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칼자루를 쥔 안 후보는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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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들의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여론조사에서 반탄(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줄곧 우세를 보이면서 결선투표에 반탄파 주자들만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진 탓이다.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17일에도 찬탄파인 조경태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거듭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칼자루를 쥔 안 후보는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에서 열린 2차 당대표 후보자 티브이(TV)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 후보가 함께 힘을 모아 이 당이 건강한 정통 보수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된다”며 “모든 룰을 안 후보가 정해도 좋으니 (안 후보는)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생각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안 후보는 “제가 최소한 2등에 들어 결선투표(에 가는 건) 거의 확실하다고 확신한다. 결선투표에 반드시 올라가서 승리하겠다. 그래서 조 후보가 생각하는 개혁을 제가 완수해드리겠다”며 조 후보 제안을 거절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인 우재준 후보도 이날 오전 최우성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찬탄 단일화’를 촉구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일화 압력이 커지는 데는 반탄파 후보들에 미치지 못하는 찬탄파의 낮은 지지율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반탄파(김문수 31%, 장동혁 14%) 지지율은 찬탄파(안철수 14%, 조경태 8%)를 압도하고 있다.
반탄파 후보들은 이날 티브이 토론회에서 선명성 경쟁에 집중했다. ‘반탄’이 다수인 당심에 호소한 것이다. 닷새째 당사에서 숙식 농성을 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싸우지 않는 자는 배지를 떼라’고 말씀하는데, 장 후보는 지금 제대로 싸우고 있나”라고 했다. 장 후보는 “당사에서 농성하신 부분을 말씀했는데, 주말에는 특검이 압수수색을 재집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농성에 참여하지 않았다). 저는 제 나름의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고 맞받았다. 반면 조경태 후보는 “범죄 혐의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선 (당이) 적극적으로 특검에 응해야 한다”며 “특정 종교가 윗선에 의해 강압적으로 입당하거나 지시에 의해 집단적으로 입당하는 것은 헌법 유린 행위”라고 검찰 수사에 저항하는 두 후보를 비판했다.
장나래 전광준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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