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선물' 제공자들 줄줄이 자백…건진도 입 열까
[앵커]
내일(18일) 김건희 씨 세 번째 조사를 앞두고, 관련자들의 진술과 자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김 씨와 동시에 소환되는데요.
그간 그라프 목걸이 등 선물의 실물은 잃어버렸다고 주장해온 전 씨의 진술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압수수색으로 궁지에 몰린 서희건설은 김건희 씨에게 이른바 '나토 3종 세트'를 제공했다고 돌연 자수했습니다.
지난 2022년 나토 순방 과정에서 김 씨가 착용한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입니다.
서희건설은 자수서와 함께 진품을 모두 특검에 제출했고, 김 씨 구속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의혹' 특검보(지난 12일)>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하였습니다."
김 씨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한 사업가도 김 씨가 먼저 구매를 요청했고 시계 모델도 김 씨가 직접 골랐다고 폭로했습니다.
<서성빈/시계 구매자·사업가> " "선생님이 안목이 있으니까 알아서 해주세요" 그랬어요. 그래도 정확히 얘기를 해야죠 (라고 했죠.) 부담스럽잖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확정을 했죠. "이거로 해주세요". 얘기가 된 거죠."
선물 제공자들이 줄줄이 전달 사실을 인정하는 가운데 그간 선물 전달과 청탁을 부인해온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입을 열지 주목됩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전후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 씨를 통해 김 씨에게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가방, 천수삼농축차를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를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과 특검은 선물 실물 등을 찾지 못했고, 전 씨 역시 "모두 잃어버렸다"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앞서 검찰이 전 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가운데 특검은 주변 진술과 추가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데, 전 씨의 진술 변화 여부가 향후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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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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