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전국 최고’···신규 공급 부족 탓
매매·전세가격 5주째 동반 상승
매매가 0.02% 상승···남구 0.09%↑
전세가 0.08%↑···남구 0.12%나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0.01% 훨씬 웃돌아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5주째 동반 상승했다.
특히 전세가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전세 품귀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수요가 많은 것이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2주(8월 11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7월 중순부터 5주간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가는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2주 기준으로 0.08%나 오르며 상승폭이 더 커졌고 전국 평균 상승률인 0.01%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올랐다.
이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면서 전세가 귀해져 공급보다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를 구·군별로 살펴보면 남구가 0.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북구 0.04%, 중구 0.03% 순이었다. 울주는 보합, 동구 -0.13%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6→78개) 및 보합 지역(7→11개)은 증가, 하락 지역(95→89개)은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모두 6곳으로 서울(0.10%), 전북(0.05%), 충북(0.03%), 세종(0.03%), 울산(0.02%), 경기(0.01%)순이었다.
울산의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8%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이어 세종 0.06%, 서울 0.05% 부산, 0.04%, 전북 0.03% 등이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남구(0.12%)는 무거·신정동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0.07%)는 태화·우정동 준신축 위주로, 북구(0.07%)는 매곡·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는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7→93개)은 감소, 보합 지역(8→11개) 및 하락 지역(73→74개)은 증가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8월 2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오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