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쩡한 수요일 말고 월요일을 공휴일로”...‘2조’ 소비지출 효과 기대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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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날짜 대신 월요일 등 요일로 공휴일을 지정하면 소비 진작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정부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요일제 공휴일이란 '5월 5일 어린이날' 등 특정 날짜인 현재의 공휴일 방식이 아니라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등 요일을 지정해 쉬는 방식을 말한다.
보고서는 "월요일 공휴일이 제도적으로 지정될 경우 가계 소비 증가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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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도입 여부는 미지수
![8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mk/20250817185401950raft.png)
1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한국인사행정학회는 기획재정부가 발주한 ‘요일제 공휴일 도입 등 휴일제 개선 방안’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구했다.
요일제 공휴일이란 ‘5월 5일 어린이날’ 등 특정 날짜인 현재의 공휴일 방식이 아니라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등 요일을 지정해 쉬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현재 ‘월요일 공휴일 법’으로, 일본은 ‘해피 먼데이’ 제도를 운용해 여러 공휴일을 월요일로 지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월요일 공휴일이 제도적으로 지정될 경우 가계 소비 증가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말과 공휴일을 연달아 사흘간 ‘황금연휴’로 보내면 여행 등 소비를 촉진할 수 있어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월요일 공휴일 변경에 따른 소비 지출액은 하루 약 2조103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월요일 공휴일 혜택 적용 인구(2022년 평균 취업자 수) 2809만명에 월요일 공휴일 하루 1인당 추가 소비지출액 7만4900원을 곱한 것이다.
월요일 공휴일 변경에 따른 생산 유발액은 약 3조7954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6957억원으로 추정됐다. 음식점·숙박업을 통한 생산 유발액은 약 1조5758억원으로 전체 41.5%를 차지했다.
![지난 7월 23일 새벽 열대야 없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캠핑카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mk/20250817185403340dowk.png)
이같은 요일제 공휴일은 삼일절·광복절 등 날짜의 상징성이 있는 국경일을 제외한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이 고려된다.
연구는 또 예측 가능한 연휴는 근로자의 복지 향상,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기업에는 연차 보상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봤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7월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요일제 공휴일 구상을 처음 발표했다. 대체공휴일을 확대하거나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겠다는 취지였다.
다만 요일제 공휴일 구상 발표 이후 비상계엄과 정권 교체로 추진 동력이 사라지면서 향후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추석연휴로 최장 10일의 연휴가 생길 수 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지면 오히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해 내수 활성화 효과가 미약해질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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