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이제야 독립선언”…900℃ 견디는 초내열합금 국산화, 우주항공 주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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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의 초내열합금 기술 개발은 국가 안보 리스크를 줄이고 '소재 주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내열합금 기술 개발은 특히 방산 분야에서 외산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는 큰 의미를 갖는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초내열합금 국산화와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소재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며 "소재 주권 확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주·항공·방산영역에서 글로벌 핵심소재 공급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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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한화에어로에 시제품 공급
방산·우주소재 ‘탈외산’ 신호탄
세아그룹, R&D 3년간 73% 늘려
美 텍사스 합금공장도 내년 가동
100조 우주·방산소재 시장 정조준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달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항공기 엔진 부품인 ‘터빈 엔진용 리테이너’에 들어가는 초내열합금 소재 시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건 외에도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1월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1650도를 견디는 ‘극고온용 초내열합금’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발전용 가스터빈 디스크(고온·고압 연소가스로부터 전달되는 힘을 받아 회전축으로 전달하는 부품)에 쓰이게 된다.
초내열합금은 극한의 온도와 압력을 견뎌야 하는 우주 발사체·항공기 엔진·원자로 가스터빈 등의 핵심부품 소재로 사용된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미국·일본·EU 등 일부 국가만 자체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산은 방산 업종에서 요구되는 내열성과 강도를 충족하지 못해 특히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소재다.
초내열합금 기술 개발은 특히 방산 분야에서 외산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는 큰 의미를 갖는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일본 정부는 한국, 중국 등에 대해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 국산화를 주요 국책과제로 추진했다. 여기에 세아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두산에너빌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해 이번 기술 개발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지난해 약 2130억원을 투입해 미국 텍사스에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를 설립하고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은 2026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글로벌 특수합금 수요의 40%가 집중된 북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특수합금 시장은 각국의 국방비 확대와 우주항공 산업 성장으로 급속히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목표를 기존 2%에서 5%로 상향 조정하면서 관련 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더비지니스 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항공 소재 시장은 2023년 기준 343억달러(약 48조원)에서 2032년 728억달러(약 10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세아그룹은 우주·항공·방산 소재 공략을 위해 최근 3년간 그룹 차원 연구개발(R&D) 투자를 73% 늘렸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초내열합금 국산화와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소재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며 “소재 주권 확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주·항공·방산영역에서 글로벌 핵심소재 공급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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