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격차 벌릴까"…요즘 중국서 로봇인재 육성 목소리 쏟아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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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8월 로봇 행사는 중국의 다음 5년 경제 계획을 논의할 10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열리며 로봇과 AI(인공지능)가 국가 핵심 미래산업이라는 여론을 형성했다.
중국 지도부는 국가 현안을 논의하는 8월 베이다이허 회의에 전문가들을 초청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의 미래를 점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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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재육성 등 2026~2030년 정책 점검,
모건스탠리 "2050년까지 7000조원 시장"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 14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 개막식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패션쇼를 하고 있다.2025.08.15](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moneytoday/20250817182140030mser.jpg)
베이징의 8월 로봇 행사는 중국의 다음 5년 경제 계획을 논의할 10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열리며 로봇과 AI(인공지능)가 국가 핵심 미래산업이라는 여론을 형성했다. 중국 지도부는 국가 현안을 논의하는 8월 베이다이허 회의에 전문가들을 초청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의 미래를 점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중국이 로봇의 '다음 5년'을 향해 발빠르게 나가는 모양새다.
중국이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까닭은 명확하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전 세계에 10억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급돼 연간 산업규모가 5조달러(약 7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국가적 지원이 가장 강력한 중국이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장악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과의 격차가 확대될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천문학적 성장이 예견된 시장에서 주도권까지 가져오고 있는 만큼, 중국으로선 로봇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정리하고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논의할 오는 10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로봇 산업 육성이 집중 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8월 베이징 로봇 행사를 전후로 중국 로봇과 AI 전문가들도 로봇 정책과 관련한 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로봇 인재 육성에 대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단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중국 대표 로봇 스타트업인 유니트리의 왕싱싱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행사가 한창이던 지난 12일 중국 공산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업계에는 항상 인재가 부족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인재가 부족하지만 가장 핵심은 AI 인재"라고 말했다. 왕 CEO는 유니트리가 대규모 생산 체계를 갖추고 해외 수출도 늘리고 있지만 AI 알고리즘 개발자, 로봇 제어 엔지니어, 고성능 센서 개발자 등 핵심 기술 인재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재 육성 관련, 베이징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기도 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앞서 AI 과목의 국가 의무교육 제도 편입 화두를 꺼내기도 했다.
![[베이징=AP/뉴시스] 지난 2022년 8월 3일 중국 베이징의 신문 게시판에서 한 노인모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moneytoday/20250817182142551pimd.jpg)
중국 직면한 핵심 사회문제인 인구 고령화 문제도 다음 5년 간 로봇을 통해 풀어갈 가능성 높다. 펑시저 푸단대학교 노령연구원 원장은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과의 인터뷰에서 "과학기술 발전이 고령화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없으며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며 "노인 돌봄 산업의 가장 큰 약점은 사실 서비스 인력의 부족인데 AI와 로봇 기술의 광범위한 활용은 인력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중국은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0억위안(약 39조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하며 1조위안(약 193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의 동카이 과학기술처 처장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공식 웹사이트 기고를 통해 "15차 5개년 계획이 진행되는 2030년까지 중국 로봇산업은 세계 1위에 오르는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기술과 품질 산업 응용 능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산업과 인재, 자금의 체계적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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