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문동주·안현민 부상 경미…가슴 쓸어내린 한화·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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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16일 창원 엔씨파크.
한화가 2-4로 뒤진 4회말 2사 뒤 한화 선발 문동주가 최정원(NC)의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맞고 쓰러졌다.
한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문동주는 후반기 들어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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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16일 창원 엔씨파크. 한화가 2-4로 뒤진 4회말 2사 뒤 한화 선발 문동주가 최정원(NC)의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맞고 쓰러졌다. 문동주는 통증으로 한동안 마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1루 베이스로 달려갔던 최정원까지 달려와 미안한 마음을 표혔다. 문동주의 팔은 점점 부어올랐다.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둬야 할 상황. 문동주는 곧바로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17일 오전 병원 엑스레이(X)레이 검진 결과 다행히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다만 현재 붓기가 있어 이틀 정도 상태를 더 지켜보고 향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 상태에 따라 문동주는 다음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문동주는 후반기 들어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기록은 9승3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화가 문동주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철렁’ 했다면 케이티(KT) 위즈는 주포 안현민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타율(0.347)·장타율(0.602)·출루율(0.455)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타구를 처리하다가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그는 이후 들것에 실린 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갔다.
안현민은 1차 검진에서는 근육 및 인대 파열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진에서는 근육 뭉침 및 긴장 진단을 받았다. 케이티 구단은 “비복근(종아리 뒤쪽 근육) 내측 부위에 미세 피고임이 관찰됐다. 아울러 근육이 뭉쳐 늘어난 상태”라면서 “안현민은 2~3일 휴식 뒤 다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강철 케이티 감독 또한 17일 키움전을 앞두고 “휴식일(18일)을 거쳐 다음 주부터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르면 19일 수원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전부터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케이티는 이날 10회 연장 접전 끝에 키움에 5-3으로 승리하면서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민혁이 연장 10회초 무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이어진 무사 2루서 강백호가 쐐기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강백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송성문(키움)은 4타수 1안타를 쳤다. 올해 첫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송성문은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의 비에프에이(FA) 다년계약을 했으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계약은 파기된다. 키움은 3연승 끝.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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