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초특급 환대… ‘왕따’ 푸틴 국제사회 리더로 복귀 [美·러, 알래스카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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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행복하고 들뜬 모습이었다. 정확히 푸틴이 원하던 이미지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보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표정, 태도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특급 의전에도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 내내 러시아어를 고집하다 말미에 영어로 "다음에는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하자"는 한마디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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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서 내린 푸틴 앞에 레드카펫
두 정상, 즉흥적으로 한 차에 동승
12분 공동회견선 푸틴이 8분 발언
“알래스카 회담의 승자는 푸틴” 평가
“젤렌스키 수모와 대조” 우크라 분노
美 환대 속 전략자산 무력시위도
“진심으로 행복하고 들뜬 모습이었다. 정확히 푸틴이 원하던 이미지였다.”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이례적인 모습이 펼쳐졌다. 푸틴 대통령이 통역사 없이 트럼프 대통령 전용 리무진에 동승한 것이다. 앞서 러시아 국영 언론이 공개한 사진에는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이 활주로에 대기 중인 것이 찍혀 있어 두 정상의 리무진 동승이 즉석에서 성사된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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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러 정상 이례적 동승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알래스카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에 동승해 이동하고 있다. 앵커리지=로이터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의 초특급 의전에도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 내내 러시아어를 고집하다 말미에 영어로 “다음에는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하자”는 한마디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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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전용기 호위하는 美 F-3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탑승한 일류신(IL)-96 전용기(왼쪽)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종료 후 이륙해 미국의 F-35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앵커리지=EPA연합뉴스 |
1기 집권 후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했던 2020년 미국 대선을 푸틴 대통령이 ‘부정선거’라고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준비한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푸틴은 2020년 대선이 조작됐고, 내가 승리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배주현 기자 jhb9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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