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리 龍 역전극' 韓 추월하는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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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 고도 성장의 대표 주자였던 '아시아의 네 마리 용'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네 마리 용 중 가장 앞섰던 한국은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대만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앞세운 대만의 반도체 공급망은 AI 서버용 칩과 차량용 고성능 반도체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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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올해 전망 3.1→4.45%
韓 소득 3만弗 먼저 찍었지만
대만, 내년 4만弗 선착 유력

1970~1980년대 고도 성장의 대표 주자였던 '아시아의 네 마리 용'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50년이 지난 현재 이들의 경제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네 마리 용 중 가장 앞섰던 한국은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대만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만 주계총처(主計總處·DGBAS)는 지난 15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1%에서 4.45%로 1.3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1인당 GDP는 2021년 3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내년에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4만달러를 처음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계총처는 대만 정부의 세출입·회계·통계 주무 기관이다.
한국은 대만보다 한참 앞선 2014년 1인당 GDP 3만달러 시대를 맞이했으나 지난해까지 3만달러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만은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8.0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와 홍콩은 각각 4.4%, 3.1% 성장했다. 한국은 0.5%에 그쳤다. 대만 약진의 배경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출이다. 특히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앞세운 대만의 반도체 공급망은 AI 서버용 칩과 차량용 고성능 반도체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만의 올해 수출은 작년 대비 24.04% 늘어난 589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종전 올해 수출 증가율 예상치 8.99%에서 대폭 올랐다. 차이위다이 주계총처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에도 AI 모멘텀이 꺾이지 않아 기업들이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어 수출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말 비상계엄 여파에 따른 내수 침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로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대만과 정반대의 상황을 맞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5월 올해 경제 성장률을 0.8%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2월 전망치 1.6%에서 3개월 만에 절반으로 깎은 것이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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