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턴' 이경규, 논란을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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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규가 '약물 복용 운전' 논란 이후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이경규는 새 예능 SBS '마이 턴'으로 빠르게 복귀했다.
논란 직후 편성된 '마이 턴'은 이경규에게 새로운 출발점이자 대중에게 복귀 의지를 보여줄 기회다.
논란 직후의 복귀작이 된 '마이 턴'은 시청률이나 화제성뿐 아니라 방송인 이경규으로서의 신뢰 회복에도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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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마이 턴'으로 선보이는 예능 대부의 존재감

코미디언 이경규가 '약물 복용 운전' 논란 이후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복귀 과정에서 직접적인 해명이나 장황한 발언을 삼가고 담담한 태도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 특히 제작발표회와 방송에서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되, 이를 가볍게 웃음 소재로 소비하지 않는다.
지난 6월 이경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약물 간이 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의 성분이 검출됐다. 이와 관련 이경규 소속사는 이경구의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돼 약을 복용했으며 복용한 약은 합법적으로 처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이경규는 "이 세상에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다"라면서 "저를 너무 걱정해 주시는데, 구독을 많이 해주시면 더욱 좋겠다. 공황장애에는 구독이 최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댓글을 통해서도 "유튜브 가족 여러분, 저 괜찮다. 제가 바라는 건 오직 조회수"라고 적으며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이경규는 새 예능 SBS '마이 턴'으로 빠르게 복귀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서 이경규는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안할 수가 없다. 아주 우뚝 설 것이다"라면서 최근 불거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이경규는 변명이나 감정 호소는 배제했다. 이는 장기적인 이미지 회복을 염두에 둔 접근으로 보인다.
SBS '마이 턴'은 한탕을 노리는 일곱남자의 선넘는 페이크 리얼리티쇼 제목 그대로 '이제는 나의 차례'라는 의미를 담는다. 논란 직후 편성된 '마이 턴'은 이경규에게 새로운 출발점이자 대중에게 복귀 의지를 보여줄 기회다.
방송에서 그는 출연자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인다. 앞서 이경규는 '코미디 리벤지' 등을 통해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고 시청자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업계에서는 '마이 턴' 편성이 이경규 커리어의 주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논란 직후의 복귀작이 된 '마이 턴'은 시청률이나 화제성뿐 아니라 방송인 이경규으로서의 신뢰 회복에도 직결된다.
이경규는 데뷔 이후 수차례 크고 작은 논란과 방송 공백을 경험했다. 그러나 매번 방식은 달랐어도 공통적으로 웃음을 유지하면서도 사안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번에도 이경규는 유머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청자 반응은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편이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대선배 이경규의 프로젝트 응원한다", "이경규 이번에는 대상 타자", "역시 예능 대부"라는 응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 턴'이 이경규의 재도약 발판이 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위치에서 이경규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셀프 활약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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