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된 조국, 내년 부산시장 선거판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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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특별사면·복권되면서 내년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앞으로 조국 전 대표가 달라진 면모를 통해서 부정적인 정서가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가져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후보군들이 늘어나면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고 범여권에서는 좋은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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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단일화하면 범여권 지지세 모아 반전 기대
여전히 보수세 강하고 부정적 여론도 많아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특별사면·복권되면서 내년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재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유력하다고 예상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021년 보궐선거에서 62.67%, 2022년 지방선거에서 66.36%의 득표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박재호 전 의원, 최인호 전 의원,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등 많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으나 박 시장의 높은 인지도와 현역 프리미엄에 맞설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 때문에 부산 출신인 조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이번 특별 사면으로 그 가능성이 한층 높게 평가되는 상황이다.
조 전 대표가 출마해 민주당에서 선출된 부산시장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범여권 지지세를 끌어모을 수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대선에서 부산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51.39%의 지지를 보내면서 여전히 보수세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조 전 대표에 대한 비판도 커 그의 출마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 전 대표 사면 반대 48%, 찬성 43%로 집계됐다. PK(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조 전 대표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0%, 반대가 51%로 반대 의견이 우세해 더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앞으로 조국 전 대표가 달라진 면모를 통해서 부정적인 정서가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가져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후보군들이 늘어나면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고 범여권에서는 좋은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금정구 보궐선거에서 양 당이 우호적 관계로 단일화를 이뤄냈다는 좋은 사례가 있으나 앞으로 우호적 관계를 잘 이어갈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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