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광주, 베트남 하이퐁과 예술로 소통하다
조선대미술관서 교류의 장 마련
회화·조각·설치 등 다양성 조명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한국과 베트남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통해 문화 교류와 예술적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광주광역시와 베트남 하이퐁시가 함께하는 '2025 광주·베트남 하이퐁 국제 현대미술 교류전'이 18일부터 29일까지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베트남 하이퐁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양국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적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김영화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광주광역시지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예술을 매개로 한 인간 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작가들의 뜻이 모여 이루어진 귀한 자리다"며 "양국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현대미술의 새로운 기준을 넘어 보다 나은 가치를 지향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이퐁미술협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부이 주이 카잉은 "광주 예술가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 도시 예술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이퐁에서의 전시 개최가 구조 개편으로 연기된 상황에서도 광주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미술은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현시대의 핵심 예술로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소중한 미래자산이기도 하다"며 "이번 교류전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양국의 굳건한 우정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가교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전은 그러한 광주의 예술적 정체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베트남 하이퐁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파트너와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첫걸음이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예술이 만들어내는 관계와 교류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