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민단체, 광주시 '강제동원역사관 건립' 추진에 "의미 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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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이끌며 피해자 인권 회복 운동에 힘썼던 이금주 할머니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일제강점기 가네가후치 전남공장이었던 옛 전일방 부지 터에 대한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시민단체들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 단체인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는 1990년대 1200명 넘는 원고를 모아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광주천인소송'을 제기했다. 광주유족회 자료들은 일제 강제 동원 실태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널리 시민들에게 소개돼 진상규명, 동원 피해자의 존엄 회복과 기억의 계승에 이용돼야 할 것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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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가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이끌며 피해자 인권 회복 운동에 힘썼던 이금주 할머니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일제강점기 가네가후치 전남공장이었던 옛 전일방 부지 터에 대한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시민단체들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 단체인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는 1990년대 1200명 넘는 원고를 모아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광주천인소송'을 제기했다. 광주유족회 자료들은 일제 강제 동원 실태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널리 시민들에게 소개돼 진상규명, 동원 피해자의 존엄 회복과 기억의 계승에 이용돼야 할 것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이런 활동을 보여주는 자료를 정리, 전시해 시민 재산으로 만드는 작업은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고 피해자의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자,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은 그 활동을 시민사회가 공유하는 일"이라며 "광주광역시의 역사관 건립과 식민주의 극복을 위한 활동은 인권·평화·정의를 향한 빛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전국에서 활동하는 단체와 개인,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2005년 결성됐다.
일제강점기 미쓰비시중공업에 동원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소송을 지원해 온 일본 시민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도 이날 성명에서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 피해자들의 인권과 개인의 존엄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크나큰 기쁜 소식"이라며 "조선여자근로정신대 등 피해자들에게 전범 기업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해 온 우리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는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건립과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고(故) 이금주 회장의 강제 동원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와 일본 군국주의 식민 지배 실상을 밝히고 기록해 세대를 넘어 계승하는 것은 한국 국민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에게도 참으로 의미 깊은 일"이라며 "광주시가 아시아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식민주의' '신식민주의'를 청산하는 빛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일제강제동원 시민역사관 조성 △고 이금주 할머니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참전 기념탑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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