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주장했던 양궁 국가대표 “논란 일으켜 죄송…2군은 공인 아니라 생각했다”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8.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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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조작 등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극우 논란에 휩싸인 국가대표 양궁선수 장채환이 17일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좌우갈등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장채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게시물을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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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대선 사전투표 조작 주장 글 게시
극우 논란 확산에...“좌우갈등 일으켜 죄송하다” 사과
대한양궁협회, 선수단에 SNS 사용 관련 주의 전달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인 장채환(33·사상구청)이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게시물 [사진 = 연합뉴스]
최근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조작 등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극우 논란에 휩싸인 국가대표 양궁선수 장채환이 17일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좌우갈등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장채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게시물을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 이미지와 함께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셰셰 주한미군 가지마요’라고 적었다.

또 투표소 안내물 배경 손등 기표 도장 게시물에서는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썼다. 이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국가대표 양궁선수 장채환이 17일 올린 스레드 [사진 = 스레드 캡처]
논란이 커지자 장채환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무대응으로 있기에는 제가 너무 한심해 이렇게나마 글을 써본다”며 “본디 고향이 전남이라 중도좌파성향을 가지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을 내렸을 때 의문을 가지고 어떤 일이 있었나 찾아봤고, 개인적인 결론은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중도좌파보다 보수우파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현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부정선거 정황을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채환은 또 다른 글을 올려 “사회적 논란을 야기시켜 좌우갈등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대한양궁협회와 양궁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해 게시글은 곧 삭제하겠다”고 사과했다.

장채환은 지난 3월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올해 국가대표가 됐지만,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는 않는다. 이번 논란을 확인 중인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에게 SNS 사용 관련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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