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관문항 도약 전략 본격화
양승복 기자 2025. 8. 17. 16:02
전문가 회의 열어 항만 인프라·물류 경쟁력 강화 논의
정부 개척 사업 맞춰 국제 물류 거점 육성 계획 추진
지난 1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열린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항만·물류전문가 회의'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정부 개척 사업 맞춰 국제 물류 거점 육성 계획 추진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포항영일만항의 북극항로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 역할로 주도하기 위해 지난 1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항만·물류 전문가 회의를 열어 영일만항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율성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서현교 극지연구소 박사, 최수범 북극항로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포스텍, 한동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사업 추진에 발맞춰 영일만항을 관문항으로 육성할 방안을 검토했다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경쟁력 강화 전략, 항만 시설 확충 및 물류 인프라 개선, 극지 물류 전문 인력 양성, 북극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중점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항만·물류 분야뿐만 아니라 학계와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발전시키고,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포항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의 관문항으로 성장해 국제 물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