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오는 29일 수원서 개막…3일간 열전

이건우 2025. 8. 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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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 유성구서 열린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축구 전맹부 경기서 출전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수원시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대제전)이 오는 29일 막을 열고 3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제전은 오는 29~31일 수원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 수원시 일대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시각장애인스포츠 종합대회인 대제전은 2022년 첫 개최된 이후 ▶시각장애인 건강 증진 ▶생활 체육 및 전문체육인 육성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매년 시도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다.

대제전은 충남 예산서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강원 횡성(제2회), 대전시 유성(제3회)을 거치며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도전과 화합의 장을 넓혀왔다.

이번 대제전은 다양한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총 1천여 명(선수 700명, 임원 및 관계자 300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기존 종목인 골볼, 축구, 볼링, 쇼다운, 한궁뿐만 아니라 이번 대제전부터 새롭게 채택된 실내조정과 스크린 골프 등 총 7개 종목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벤트 종목으로 시각장애인 지능 야구인 '택틱스'가 선정돼 더욱 다채로운 시각장애인 스포츠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전 유성구서 열린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볼링 전맹 여자부 경기서 출전선수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강윤택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은 "2022년 시작된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각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전과 경쟁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연맹은 그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스포츠 인구의 확대, 관련 인프라 확충,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오후 4시30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이재준 수원시장, 김예지(국민의힘·비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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