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업인 역량 강화로 지역 농가 경쟁력 키운다

양준혁 기자 2025. 8. 17. 15: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기술·안전까지… 지속가능한 농촌 조성
지역 귀농 농업인 맞춤형 지원으로 적응력 강화
스마트팜·디지털 역량 강화로 농업 혁신 ‘앞장’
전남 광양시가 신규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돌아오는 농촌, 청년이 정착하는 농촌' 실현을 목표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회복과 생명산업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기초영농기술·현장실습, 친환경농업대학 등 다층적 교육을 통해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 중에 있다.

아울러 시범·실증을 통한 신기술 보급, 소득작목 육성, 과학영농관 활성화, 농기계 임대·안전교육, 시민참여 꽃길 조성 등을 병행해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확충하며 지역농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전남 광양시가 귀농귀촌인을 위한 기초영농기술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새해농업인 실용·기초영농기술 & 현장실습교육

광양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연초 진행되며 최신 농업정책과 동향 안내, 품목별 핵심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올해엔 1월 6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단감, 플럼코트, 복숭아, 고추, 배추, 벼 등 재배·관리 기술과 과수 병해충 방제 교육을 진행했고, 1~2월 매실 연구회 총회 및 교육을 포함해 총 861명이 이수했다.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영·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과정이다.

선도 농가는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거나 성공한 귀농·귀촌인이어야 하며, 연수생은 농촌 이주 5년 이내,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 또는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광양시 2025년 제 28기 친환경농업대학이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한 지역 참다래 농가 견학./광양시 제공

◇친환경농업대학·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친환경농업대학은 친환경 농업 실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장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작물 재배 기술, 마케팅, 농산물 가공, 경영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지역특화품목 '참다래' 육성을 위한 참다래반과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농업반 등 2개 반이 개설·운영됐다. 이 중 제28기 청년농업반에는 1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스마트 농업, 우수농가 현장견학, 동영상 제작 및 미디어 활용 등의 과정을 이수했다.

동영상 제작 교육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는 등 시는 청년 농업인이 촬영·편집 기본기부터 홍보 사례 분석, 숏폼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 소비자와의 소통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남 광양시가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농업인 크리에이터 교육 중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하는 모습./광양시 제공

◇농업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전문 인력 육성

광양시는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농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으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시설채소연구회 과제교육 ▲스마트팜 농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농업인의 전문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은 선도농업인 현장강사가 참여해 영농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생육 단계별 영농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시설채소연구회 과제교육은 농업 기술력 향상을 희망하는 농업인 학습단체의 수요에 맞춰 운영되며, 2월부터 7월까지 시설채소 작기 기간 동안 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린다. 교육 내용은 재배관리 요령, 병해충 방제기술, 온실 환경관리 등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스마트팜 농가 맞춤형 컨설팅은 스마트팜 도입을 준비하거나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 앞장

광양시과학영농관은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와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작물 생육 증진부터 토양관리, 농산물 안전 분석까지 관내 농업인에게 전문적인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용미생물실은 작물 생육 증진과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7종의 미생물제제(세균 5종, 곰팡이 1종, 담수조류 1종)를 연간 300t 규모로 배양·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2층 종합검정실은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연중 약 4천200건의 토양 화학성 검사와 가축분뇨 퇴·액비의 부숙도 및 성분 검사를 수행한다.

더불어 농업인의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1회 '농업용 미생물의 올바른 활용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최초로 구축한 농업용미생물 고형화실을 통해 병해충 방제에 특화된 곰팡이제제를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이은희 광양시 기술보급과장은 "광양시는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기술 보급, 생산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층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으로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영농 기반 강화와 시민 참여 사업을 통해 지역 농촌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