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에 치이는 다이슨…신제품으로 돌파구 모색

이상현 2025. 8.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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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선청소기=다이슨'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던 다이슨이 최근 들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제품 기업에 밀려 힘을 못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무선청소기가 출시되던 당시만 해도 가격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경쟁제품들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낮아졌다"라며 "여기에 국내 기업의 경우 부품 수급 등 A/S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도 국내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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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선청소기=다이슨’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던 다이슨이 최근 들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제품 기업에 밀려 힘을 못쓰고 있다.

신제품 역시 꾸준하게 내놓고 있지만 높은 가격대와 A/S 경쟁력에서 밀리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가격비교 전문업체 다나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무선청소기 인기상품 상위 10개 제품 브랜드에는 LG전자와 샤오미, 삼성전자, 샤크닌자 등 4개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나와 인기상품 순위는 조회수와 판매량, 판매금액 등을 점수화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정렬한다.

LG전자는 1위에 이름을 올린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A9S 제품을 비롯해 4위, 5위, 6위, 8위, 9위 등 총 6개 제품이 순위권에 들었고 이어 삼성전자는 3위를 기록한 비스포크 제트 AI Lite 제품을 비롯해 7위 비스포크 제트 등 2개 제품이 순위권에 들었다.

샤오미는 미홀 M22 제품이 2위에, 샤크닌자는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NEO 플러스 제품이 10위에 랭크됐다.

다이슨의 경우 싸이클론 V10 제품이 1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여기에 최근에는 무선청소기 시장 경쟁마저 치열해지고 있다. 이달 들어 음식물처리기 브랜드로 알려진 미닉스가 초경량 무선청소기 ‘더 슬림’을 선보였고, 로봇청소기 브랜드인 중국의 로보락도 스틱형 무선청소기 ‘H60 허브 울트라’를 새롭게 출시했다. 종합가전기업으로 체질을 개선중인 쿠쿠의 경우 무선청소기 라인업의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약 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이슨코리아는 좋지 못한 실적을 내고 있다. 다이슨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매출은 54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8%,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30.8% 각각 감소했다.

다이슨 코리아는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출시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펜슬백 플러피’ 제품 2종, 6월 ‘DS60 피스톤 애니멀’ 제품 2종과 을 각각 신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톰 무디 다이슨 홈 부문 글로벌 총괄은 지난 5월 서울 성수서 열린 ‘펜슬백 플러피’ 출시 행사에서 “이 제품은 펜슬(연필) 형태로 아파트 같은 주거화경 등 어디든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한국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무선청소기가 출시되던 당시만 해도 가격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경쟁제품들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낮아졌다”라며 “여기에 국내 기업의 경우 부품 수급 등 A/S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도 국내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다이슨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출시한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 제품 이미지. 다이슨 제공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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