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줄면서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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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줄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수그러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7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서 지난달 가계대출은 2조 2000억 원 증가해 전월(6조 5000억 원)과 지난해 같은 기간(5조 2000억 원)보다 증가세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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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2000억, 4개월 만 최소 증가세
주담대 전월보다 6조 5000억 원 감소
하반기 이사 등 증가 추세 증가 주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줄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수그러지고 있다.

지난달 주담대는 4조 1000억 원(은행권 3조 4000억·제2금융권 7000억 원) 증가했다. 전월 6조 1000억 원(은행권 5조 1000억·제2금융권 1조 1000억 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 모두 줄었다. 또 신용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해 금융권 기타대출이 1조 9000억 원 감소해 전체 가계대출 규모를 줄였다.
은행권 주담대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은행 자체 2조 2000억 원, 디딤돌(무주택 대상 저금리 주택담보대출)로·버팀목(전세자금대출) 1조 5000억 원이 늘었고 보금자리론(중산층 대상 주택담보대출)은 4000억 원 감소했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 기금 재원 증가액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보통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했지만, 이미 이루어진 주택 거래와 대출 승인액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주담대를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하반기 이사수요와 휴가철 자금 수요 등 가계대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안정화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 여건 완화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변동성 확대가 커지면 규제지역 담보인정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정비(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을 할 방침이다.
한편, 은행권은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적용한 규제 외에도 자체적으로 대출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