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줄리 잉크스터, LPGA 투어 대회에서 한 타 차이로 컷 통과 실패…64세 컷 통과 기록 갖고 있는 선수는 누구

김석 기자 2025. 8. 17. 15: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줄리 잉크스터가 지난 16일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 1번 홀에서 퍼트를 성공시킨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65세의 베테랑 골프선수 줄리 잉크스터(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대기록까지 딱 한 타가 부족했다.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잉크스터는 지난 16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첫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32위를 기록했던 잉크스터는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한 타 차이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1960년 6월 24일생인 잉크스터는 198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통산 31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특히 198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에 걸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은 LPGA 투어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그는 2022년 3월 JTBC 클래식 이후 3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해 또다른 대기록을 수립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잉크스터는 경기를 마친 뒤 “1라운드 만큼 드라이버 샷을 잘 치지 못했다”면서 특히 마무리를 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의 보기를 했고, 마지막 두 개의 파5 홀에서 엉성한 플레이를 했다”고 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잉크스터는 후반 들어 3번(파4)·4번(파4) 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다. 이후 파5 홀인 5번·7번 홀에서는 모두 파에 그쳤다.

하지만 아쉬움은 없었다. 잉크스터는 다음 주 샌디에이고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US 시니어 여자 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이기든 지든 경기에 나서는 일은 정말 좋은 일”이라면서 “내가 그 대회에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2004년 조앤 카너(86·미국)가 세운 만 64세다. 카너는 64세이던 2004년 4월 칙필에이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했다.

30세이던 1970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카너는 메이저 2승 포함 통산 43승을 기록한 선수다. US 여자 주니어 1회, US 여자 아마추어 5회, US 여자 오픈 2회 등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한 대회 최다 우승(8승) 여자 선수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65세이던 2005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해 컷 통과는 못했지만 LPGA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가 됐고, 2021년 US 시니어 여자 오픈에 나서 US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고령 골퍼라는 기록도 썼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