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교과 반영 방식·수능최저 대폭 완화

김산호 기자 2025. 8. 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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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 반영 변경·전형별 평가요소 배점 조정, 농어촌·지역전형 합격 문턱 낮춰
의예·약학부 포함 다양한 전형 운영, 서류 100% 선발 학과 신설로 수험생 선택 폭 확대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교명석. 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교과 성적 반영 방법과 종합전형 평가 요소 배점 변경이다. 이와 함께 전형별 최저등급 완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계명대는 올해 모집 정원은 4622명이다. 이중 수시모집은 4110명(88.9%)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2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453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35명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며, 모든 모집 단위에서 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이 다른 경우 6개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으로 한국사가 사회교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자연공학계열은 국·영·수와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모두 한국사를 포함한 상위 3과목, 진로선택 3개 과목을 반영했었다.

단, 의예과, 약학부는 전년도와 같게 국·영·수와 과학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또 의예과, 약학부 제외한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에는 국·영·수·사·과에 해당하는 진로선택 전 과목을 반영한다.

계명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도 대거 완화됐다.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Keimyung Adams College, 디지펜게임공학과, 혁신신약학과는 수능 상위 2개 합 8 이내에서 1등급 완화된 9 이내로 적용한다.

철학과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됐고, 경찰행정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상위 3개 합 12 이내에서 2개 합 7 이내로 완화됐다.

의예과 기준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의 최저등급이 상위 3종목 3등급 이내에서 4등급으로 1등급 낮아졌다. 단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는 필수 반영이다.

약학부는 작년 정시에서 모집하던 약학부의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이 올해 수시모집으로 시기를 변경됐다.

최저등급은 학생부교과(농어촌전형)과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7 이내다.

올해 학생부종합의 지역·농어촌 전형에 평가요소의 배점도 변경이 있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배점을 유지했지만, 지역·농어촌 전형에서는 학업역량에 대한 비중은 낮아지고 진로와 공동체역량 영역의 비중은 높아졌다.

지난해 학생부종합(일반·지역·농어촌전형)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배점은 모두 35점, 40점, 25점이었다. 하지만 올해 지역전형은 20점, 50점, 30점으로, 농어촌전형은 30점, 35점, 35점로 각각 반영 비율이 달라졌다.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같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음악공연예술대학(연극뮤지컬, 실용음악음향과 해당), 미술대학(회화과 제외), 체육대학(태권도학과 제외)에서 면접·실기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강점이 있다면 노려볼만하다.

계명대학교 도달현 입학처장. 계명대학교
도달현 계명대학교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집 요강의 평가요소와 항목을 잘 숙지해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하거나 수능 최저학력 충족이 어려운 학생, 면접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