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北은 '개꿈' 조롱하는데…먼저 손 내미는 굴욕적 자세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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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대북 발언에 대해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국민의 안전을 송두리째 흔드는 위험한 착시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노릇을 하며 굴종적 대북 정책으로 안보를 무너뜨리더니 이 대통령은 이제 김정은 김여정 짝사랑 수석스토커라도 자처하는건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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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대북 발언에 대해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국민의 안전을 송두리째 흔드는 위험한 착시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노릇을 하며 굴종적 대북 정책으로 안보를 무너뜨리더니 이 대통령은 이제 김정은 김여정 짝사랑 수석스토커라도 자처하는건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15일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분단으로 인해 지속돼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며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는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나 의원은 “북한을 정상국가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냐”며 “북한의 핵위협과 무력도발, 사이버도발, 간첩행위가 날로 고도화되고 심화되는데 이를 방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유통일을 명시한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반헌법적 발언이자 이적행위로 의심받을 위험한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는 약속은 더욱 심각하다”며 “이재명 정권은 임기 초부터 대북전단 단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김정은이 웃을 일만 골라 해왔지만 북한은 이를 ‘허망한 개꿈’이라며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먼저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조롱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먼저 손을 내미는 이런 굴욕적 자세가 과연 맞는 일인가”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한 건전한 보수세력은 온갖 정치보복 수사로 말살하려 하면서 전체주의 독재정권에는 굴종적 예우를 바치는 이재명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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