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경력 확인해보자"…결혼 전 상대방 父 요구에 '갑론을박'

유지희 2025. 8. 17.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상대방 부모가 범죄 경력을 확인하는 '범죄경력회보서'를 요구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렀다.

17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 예정인데 범죄경력회보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객관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 성별은 밝히지 않겠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아버님 양쪽 범죄경력회보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기분 나쁜 일인가?"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직장인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해당 사연 올라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혼을 앞두고 상대방 부모가 범죄 경력을 확인하는 '범죄경력회보서'를 요구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렀다.

17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 예정인데 범죄경력회보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객관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 성별은 밝히지 않겠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아버님 양쪽 범죄경력회보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기분 나쁜 일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저는 헬멧 없이 킥보드를 타다 범칙금 2만 원 낸 것밖에 없다"며 혼란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먼저 "기분 나쁘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공무원을 못 믿겠다는 거냐", "신뢰가 없는 집안이네", "나였으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연인이 부모한테 이 요구를 막거나 설득도 못 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그런 집안은 도망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양쪽 다 떼면 공평하지 않나", "요즘 사건·사고 많은데 예방 차원에서 나쁠 것 없다", "떳떳하면 제출해도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차라리 서류로 확인하면 안심된다. 내 주변에도 결혼 뒤에 배우자의 성범죄 전력이 드러난 사례가 있다"며 동의하기도 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