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추석처럼 '10일 황금연휴' 실현 가능성은?

최동순 2025. 8. 17.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 연휴가 17일 끝나면서 다음 연휴인 추석 연휴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10월 6일), 한글날(10월 9일)로 이어지는 일주일 연휴인데, 10월 10일(금요일) 하루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그 주 일요일까지 열흘간의 역대 최장기간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2017년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추석 연휴가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10일' 임시공휴일 되면 열흘 연휴
文정부 때도 '내수와 국민 휴식' 위해 지정
국내 대신 해외로 갈라... 정부 결정 아직
2025년에는 개천절인 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5~8일), 한글날(9일)까지 일주일간 황금 연휴가 이어진다. 뉴시스

광복절 연휴가 17일 끝나면서 다음 연휴인 추석 연휴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10월 6일), 한글날(10월 9일)로 이어지는 일주일 연휴인데, 10월 10일(금요일) 하루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그 주 일요일까지 열흘간의 역대 최장기간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2017년에 임시공휴일 지정, 열흘 연휴

노동절 연휴인 2023년 4월 30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미 일주일 연휴인데 임시공휴일을 추가로 지정할 필요가 있을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2017년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추석 연휴가 이어졌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내수 진작과 국민의 충분한 휴식 보장 등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을 결정했다.

이재명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주 4.5일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근로자 휴일 보장에 관해 전향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최근 "10월 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정부 "공휴일 지정, 검토하고 있지 않아"

설 연휴를 앞둔 1월 23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여행객이 출국 수속을 거치고 있다. 뉴시스

다만 정부는 아직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기획재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관련 부처가 인사혁신처에 요청하고 인사혁신처가 이를 국무회의에 상정·심의하는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2017년 임시공휴일 지정 때는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둔 9월 초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연휴가 길어지면 해외여행이 늘면서 내수 효과는 오히려 줄어든다는 데이터가 누적된 점도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쉽게 지정할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설 연휴를 6일로 만들었으나 내수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객은 297만 명으로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7.3%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 관광 소비 지출은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1.8% 줄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