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온실가스 감축,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김대영 기자 2025. 8.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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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온실가스 감축량이 목표를 초과해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21년까지 정부 할당량을 초과해 매년 20여 억원의 배출권을 매입해왔지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고효율 LED 조명 및 펌프 교체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배출권을 확보하고 매도해 총 8억4300만원의 세입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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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온실가스 감축량이 목표를 초과해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온실가스 배출 감소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이행계획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정부 할당량 35만7280t보다 2657t을 덜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에서 연 단위로 온실가스 배출 가능 총량을 사전 할당하고 실질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평가해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권을 수치화하는 제도다. 

정부 할당 배출량보다 실질 배출량이 적으면 배출권 여분을 보유하거나 매각할 수 있지만, 정부 할당 배출량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추가 배출권을 다른 곳에서 매입해야 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온실가스 감축량 2657t은 나무 12만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하다.

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지역 온실가스 감축량은 모두 10만2181t으로, 10년생 편백나무 4087만3000그루를 식재한 것과 맞먹는 효과다. 

제주도는 전년도 이월량인 5만6364t과 지난해 추가 감축량을 합산한 이월 배출권 5만9021t을 보유하게 됐다. 

이 중 9837t은 매도하고, 나머지 4만9184t은 배출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6년도로 이월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1년까지 정부 할당량을 초과해 매년 20여 억원의 배출권을 매입해왔지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고효율 LED 조명 및 펌프 교체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배출권을 확보하고 매도해 총 8억4300만원의 세입 효과를 얻었다. 

제주도는 올해도 9837t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도함에 따라 추가 세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염과 극한호우 등이 반복되고 있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명심해야 한다.

당장 현실이 된 기후위기의 해결책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