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박지은 교수팀, 재생연료전지 효율 세계 최고 수준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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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 연구진이 수소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17일 한국공학대에 따르면 이 대학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 박지은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장치인 '음이온 교환막 일체형 재생연료전지(AEM-URFC)'의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새로운 전극 구조를 개발했다.
에너지 전환 효율이 59.2%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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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전극 두 개 층으로 설계해 해결

한국공학대 연구진이 수소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17일 한국공학대에 따르면 이 대학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 박지은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장치인 '음이온 교환막 일체형 재생연료전지(AEM-URFC)'의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새로운 전극 구조를 개발했다.
재생연료전지는 하나의 장치에서 물을 수소로(수전해), 수소를 전기로(연료전지) 변환한다.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남는 시간에 수소로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전기로 사용할 수 있어 전력 활용과 친환경 수소 생산에 적합하다. 다만 값비싼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는 기존 장치는 효율이 낮아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박 교수팀은 귀금속 대신 산소전극을 두 개의 층(더블 레이어)으로 설계해 이 같은 문제를 개선했다. 안쪽은 연료전지 작동 시 성능을 높이는 촉매층으로, 나노촉매와 이오노머(고분자 사슬에 이온기를 포함하는 특수한 종류의 고분자)를 혼합했다. 바깥쪽은 수전해 작동 시 전기 흐름을 원활히 하는 탄소나노튜브 구조로 만들었다.

실험 결과 전기를 만드는 과정과 수소를 만드는 과정 모두에서 효율이 높아졌다. 에너지 전환 효율이 59.2%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박 교수는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수소차, 재생에너지 발전소, 분산형 전력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이경아 박사(제1 저자)와 나금비 박사과정(제1 저자), 한국공학대 기민석 석사과정(공저자), 이대현 학사과정(공저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Catalysis' 8월호에 게재됐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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