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 최고 인기 해수욕장은 어디?···50만명이 찾은 ‘이곳’
협재·금능도 인기…서귀포시에선 표선·중문색달
폭염 따른 물놀이객 증가·조기개장·가격인하 효과

올 여름 제주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 해수욕장은 함덕해수욕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24일 개장 이후 이달 13일까지 50만5900여명이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지정 해수욕장 12곳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31만4700여명보다 60% 이상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함덕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푸른 바다, 곧게 뻗은 야자수가 조화로우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주변에는 잔디공원이 넓게 형성돼 있어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각종 공연과 벼룩시장이 곧잘 열리는데다 주변 상권도 발달해 관광객은 물론 도민도 자주 찾는 해수욕장이다.
이어 같은 기간 협재(10만800여명), 이호테우(7만9300여명), 금능(7만5100여명)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귀포시에서는 넓은 백사장이 압권인 표선해수욕장(4만6900여명)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렸고,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중문색달해수욕장(4만780명)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주지역 12개 해수욕장 전체 이용객은 지난 13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9일 빠르게 달성했다. 도는 피서객 수요에 발맞춰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 점과 파라솔과 평상 대여요금을 균일하게 인하한 점 등이 이용객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부터 각 해변에서 진행한 ‘김녕 성세기해변축제’, ‘이호테우축제’, ‘월정 한모살해변축제’ 등도 관광객과 도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오는 23일에는 금능해수욕장에서 ‘금능원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인명사고가 없는 ‘삼무 해수욕장’ 울 목표로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가격 표시를 명확히 했다”면서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구역별 안전관리 점검반을 상시 운영했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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