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 속도전

강시일 기자 2025. 8.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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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의 인사들이 줄을 이어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에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를 방문해 APEC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면서 이와 함께 당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어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의 핵심시설 조성 현황에 대해 중점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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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 등 중앙인사 줄지어 방문, 경주시 13일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 가지고 부서별 협력체계 가동
조현 외교부 장관(가운데 흰옷)이 13일 만찬장 준비중인 국립경주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의 인사들이 줄을 이어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에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를 방문해 APEC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면서 이와 함께 당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어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의 핵심시설 조성 현황에 대해 중점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단지와 시가지 경관 개선, 교통·도로·녹지·하천 등 인프라 조성, APEC 계기 문화예술 행사, 글로벌 손님맞이 준비 등 81개 주요 사업에 대해 하나하나 점검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김석기 국회 외통부 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지역 카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의 현장 점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안내했다.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과 위원,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의 주요시설 준비 현장을 둘러보았다. 현장에서는 또 시설 조성 현황과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외빈들의 동선과 경호, 의전 등 세부적인 준비까지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화백컨벤션센터의 회의장과 미디어센터는 이미 마무리 단계이고 9월 중에는 완공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준비중인 만찬장도 50% 이상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9월 중에 마무리하기 위해 공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만찬장은 신라 천년의 흔적을 고스란히 전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대한민국과 경주의 정체성을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아태 지역 경제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K-컬처와 역사·문화의 품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경주시가 13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국대사관 측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린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히 준비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시의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송호준 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부서별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해 남은 기간 빈틈없이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문제라도 해결책을 찾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PEC 서비스 향상 TF'를 중심으로 손님맞이 종합 서비스 개선에 나서 완벽한 준비로 역대 최고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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