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해병 특검 직접 구치소로…내일 김용현 전 장관 방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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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전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를 위해 서울동부구치소에 직접 방문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김 전 장관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 방문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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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전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를 위해 서울동부구치소에 직접 방문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김 전 장관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 방문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서울동부구치소에 방문해 김 전 장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의 정민영 특검보는 당시 "(김 전 장관 측) 변호인 쪽에서 방문 조사를 요청했고 참고인 신분이기도 해 못 받아들일 요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전 장관을 서울동부지검으로 소환했으나 김 전 장관 측은 조사 하루 전에 일정을 통보받아 변호인 조력권을 행사할 수 없다며 불응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VIP 격노 의혹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2023년 7월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보고된 내용과 윤 전 대통령이 채 해병 사건을 회수할 것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전 장관은 VIP 격노설의 배경이 된 수석비서관회의에 당시 경호처장 신분으로 참석했다. 특검팀은 앞서 해당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7명 중 김 전 장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제외한 5명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VIP)의 격노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VIP 격노설은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채 해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정도 일로 사단장(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느냐"고 격노했고 해당 회의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채 해병 사건을 경찰에 이첩할 것을 보류하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지난 11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방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6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전 장관을 추가 기소한 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국무회의 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로 미리 계엄 사실을 알려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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