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관장 "광복은 연합국 승리로 얻은 선물"에 "친일 매국 망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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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성향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친일 매국 망언", "거취를 정하라"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 독립기념관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1945년 8월15일 우리 조상들은 해방을 맞이했다. 36년 일제 식민지 통치 아래 갖은 핍박과 고통을 이겨내고 불굴의 투쟁정신으로 독립을 쟁취한 날이었다"라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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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장이 80주년에 또 망발? "거취 결정하라, 좌시하지 않겠다"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뉴라이트 성향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친일 매국 망언”, “거취를 정하라”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 독립기념관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1945년 8월15일 우리 조상들은 해방을 맞이했다. 36년 일제 식민지 통치 아래 갖은 핍박과 고통을 이겨내고 불굴의 투쟁정신으로 독립을 쟁취한 날이었다”라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 관장은 “우리 사회 갈등에 역사 문제가 한몫을 차지하고, '광복'에 관한 역사 인식의 다름이 자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관장은 ”이런 시각에서 해방 이후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들의 필독서이던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에는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설명한다”라며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는 다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역사의 이면에는 다양성이 존재한다”라며 “그 다름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역사 전쟁을 끝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발언의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관장은”(기념사) 전문을 읽어 보라”, “(역사관이) 다른 사람들도 우리가 품어서 국민이 하나여야 된다”라고 했다.
이용길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광복절을 부정하는 자가 독립기념관장을 맡고 있는 나라가 독립 국가인가”라고 질타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 관장의 광복 80주년 경축사를 두고 “망발을 내뱉었다”라며 “독립기념관장이라는 자가 할 말인가. 수많은 애국 독립투사의 항일투쟁 역사를 무시하는 자가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일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뉴라이트 친일 인사이며,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는 부적절한 망언을 한 전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하루빨리 청산되어야 할 친일 인사에게 국민 혈세로 임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이 공분한다”라고 비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더 이상 역사 왜곡을 통한 친일 매국 망언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임명되어 아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뉴라이트 친일 및 역사 왜곡 세력들은 하루빨리 스스로의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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