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와 맨해튼 프로젝트 “히틀러 최후, 가장 아이러니” “과거-현재-미래는 연결돼 있다”
디큐멘터리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서형. KBS 제공
배우 김서형이 80년 전 역사의 아이러니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김서형은 오늘(17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특별기획 ‘월드 1945’ 2부 ‘죽음의 여정, 핵’ 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번 2부에서는 핵폭탄을 개발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 로버트 J. 오펜하이머의 고뇌 등을 통해 세계 패권의 변수가 된 ‘핵’을 들여다본다.
김서형은 내레이션을 맡은 소감에 대해 “과거의 일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너무 밀접하게 닿아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과거-현재-미래, 이 모든 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으로 히틀러의 최후를 꼽았다. 김서형은 “그토록 석유에 집착하며 전쟁을 벌였던 독재자가 정작 마지막 순간엔 스스로를 불태울 휘발유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굉장히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김서형은 “이번 기회 덕분에 저 또한 다시 한번 현재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며 “가족들이 함께 보아도 좋을 만큼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시청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