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트럼프, 푸틴 대통령에 굴복… 전쟁 무기한 지속 권한 부여"

김동욱 기자 2025. 8.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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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무기한 전쟁 지속을 허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대신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를 요구하는 더 광범위한 평화협정이라는 푸틴 대통령의 선호에 굴복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추가 제재 없이 전쟁을 무기한으로 계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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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재 위협했으나… 휴전·시한·제재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외신 평가가 주목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무기한 전쟁 지속을 허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대신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를 요구하는 더 광범위한 평화협정이라는 푸틴 대통령의 선호에 굴복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추가 제재 없이 전쟁을 무기한으로 계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론은 휴전이 아닌 평화협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종종 유지되지 않는 단순한 휴전 협정이 아닌 전쟁을 종식하는 평화협정으로 직행하는 것이란 게 모두의 결정"이라고 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50일 내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으나 이제 휴전도, 시한도, 제재도 없다"고 지적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보다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큰 평화협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러시아 입장을 채택함으로써 푸틴 대통령에게 크게 양보했다"고 꼬집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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