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두 달 앞으로…경주, 손님맞이 준비 '한창'
[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다자외교 무대인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는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이 우리 문화와 경주라는 도시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정지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의 한 음식점입니다.
평일이지만, 점심시간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이 식당엔 두 달 뒤 몰려올 외국인 손님들의 방문에 대비해 외국어 메뉴판과 메뉴 어플, 번역기 등을 갖췄습니다.
<현장음> "주문하시겠어요? 'Would you like order?' 요렇게 사용하고 일본어로 바꿔서…"
처음 한식을 접하는 사람들도 한국 문화에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경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박준민 / 경주시 월드음식점 선정 업체> "사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그렇게 메뉴판을 준비하고 있고요. 맵기 같은 경우도 기준점을 정해서 이렇게 잘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김도형 / 경주시 식품위생정책팀장> "경주시를 찾는 각국 정상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음식 문화와 경주 먹거리를 소개하고자 월드 음식점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 문화의 특징과 첨단 기술을 덧입힌 다양한 전시 공연과 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장 등 행사 개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상 만찬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절반의 공정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신라 유물과 전통 문양을 배경으로, 한식의 품격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장소에서, 세계 정상들이 마주 앉게 됩니다.
숙박과 관광지 주변 개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각국 경제인들이 경주를 찾는 만큼 투자 환경 설명회와 미래 신산업 현장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상철 / APEC 준비지원단장> "엑스포공원 내에 817평의 경제 전시관을 짓습니다. AI 반도체 또 문화산업까지 5대 분야에 대한 쇼 케이스도 하고 다양한 기업 부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하이코 내부는 각국 대표단을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의전 동선과 회담 공간, 회의장 배치까지 꼼꼼히 점검했고, 시설 공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두 달 뒤, 세계 정상들의 무대가 될 경주는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며, 환영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강태임]
[화면제공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
#APEC_2025 #경주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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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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