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국, 2025 FIBA 아시아컵 결승 격돌
중국은 뉴질랜드 누르고 10년 만에 정상 도전


3연속 우승을 향해 전승 행진 중인 호주와 3번째 도전 만에 결승에 오른 중국이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각)에 열린다.
호주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이란과 벌인 준결승을 92대48, 44차 대승으로 장식했다. 3쿼터를 마쳤을 때 80-37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NBA(미 프로농구) 경험이 있는 잭 맥베이(17점) 등 12명 전원이 득점에 가세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7명이 57점을 해결했을 만큼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호주는 골대 근처인 페인트존 득점에서 이란을 52-20으로 압도했다.
수비도 강력했다. 호주는 1쿼터에 20점을 내줬을 뿐, 나머지 2~4쿼터는 이란의 공격을 28점으로 억제했다. 호주는 앞선 A조에서 한국을 36점차로 대파하는 등 조별 리그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 평균 95.2득점, 66.2실점이라는 ‘최상위 포식자’ 노릇을 하고 있다. 호주는 아시아컵에 처음 출전한 2017년 대회 정상에 섰고, 2022년에 2연패(連覇)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까지 17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중국은 16일 뉴질랜드와의 준결승에서 98대84로 이겼다. 2015년 자국 창사 대회 우승 이후 두 대회 연속 4강에도 들지 못하다 10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중국은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16회)을 갖고 있다.
8강전에서 한국을 79대7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한 중국은 3쿼터까지 뉴질랜드를 68-60으로 리드했다. 4쿼터 종료 4분전까지도 81-76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자오루이가 상대 선수의 U파울(비신사적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을 꽂으면서 86-76을 만들었다. 자오루이(24점 6어시스트)는 89-84로 쫓기던 종료 1분42초전 2점슛, 93-84였던 종료 26초전엔 3점포를 꽂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대회 3위를 했던 뉴질랜드는 타일러 브릿(21점 6어시스트) 등을 앞세워 첫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3점슛 득점(27-36)과 자유투 득점(11-20)의 열세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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