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 피습’ 국힘 배현진, 후유증 앓더니 결국 두개골 절개까지 했다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5. 8. 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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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피습 사건 후유증으로 두개골 일부를 열는 외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두술을 무사히 마친 배 의원은 현재 퇴원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25일 오후 5시경 배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10대 중학생 A군에게 둔기로 가격당한 바 있다.

A 군은 사건 당일 연예인 지망생을 보려고 해당 건물에 갔다가 배 의원을 만나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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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모습. [사진출처 =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피습 사건 후유증으로 두개골 일부를 열는 외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두술을 받았다. 개두술은 두개골의 일부를 외과적으로 절개해 뇌를 노출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배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피습 사건 이후 줄곧 청력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의 후유증을 앓아왔다.

이에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정밀검사를 통해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수술은 해당 기관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치료로 알려졌다.

개두술을 무사히 마친 배 의원은 현재 퇴원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25일 오후 5시경 배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10대 중학생 A군에게 둔기로 가격당한 바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월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관련 CCTV 화면. [사진출처 = 배현진 의원실]
마스크를 착용한 A군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배 의원이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자 갑자기 공격하기 시작했다. A 군은 배 의원이 바닥에 쓰러진 이후에도 저항하는 배 의원을 향해 10여 차례 공격을 계속했다. 비명을 듣고 건물 내 점포에서 사람들이 나왔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폭행으로 배 의원은 머리에 1cm 열상을 입은 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상처를 봉합하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A 군은 사건 당일 연예인 지망생을 보려고 해당 건물에 갔다가 배 의원을 만나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과 검찰은 A 군이 언론 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지난 2월 13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기소된 A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법원은 보호관찰을 부과하고 정신질환 치료 명령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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