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집안 분위기 꼭 봐야…여행 안가본 시댁, 우리한테 비용 다 해달라"

소봄이 기자 2025. 8.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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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의 집안 분위기나 마인드가 비슷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다.

A 씨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하려면 집안 보라는 말이 뭔지 알겠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결혼기념일을 챙기는지, 외식 빈도는 어떤지, 주로 뭘 먹는지, 국내외 여행 빈도나 비용 부담 방식은 어떤지, 뭔가를 했을 때 서로 고마워하는지 등 정말 작고 사소한 정보들이 쌓여야 상대 집안 분위기가 파악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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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결혼 상대의 집안 분위기나 마인드가 비슷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다.

A 씨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하려면 집안 보라는 말이 뭔지 알겠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시댁은 여행 비용을 내드려야 한다. 같이 가는 건 고사하고 우리 부부가 안 가도 시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여행 가시려면 돈 내드리거나 보태드려야 한다"라며 "내달라고 요구하시는 건 아닌데 남편이 내드리고 싶어 한다. 사실상 그래야 여행 가실 수 있으니까. 근데 얘기 들어보면 애초에 가족끼리 여행 자체도 안 다녔던 분위기"라고 적었다.

이어 "친정은 여행 비용을 내주신다. 여행 같이 가고 싶으면 항공료며 숙소며 우리 비용까지 내주신다. 같이 가드리는 걸로 기분 좋아하신다"라며 "잘 사셔서 그런 게 아니고 우리 어렵게 산다고 생각하셔서 부담 안 주려고 하신다. 우리끼리 여행 갈 때도 보태라고 용돈 주신다"고 설명했다.

또 A 씨는 "같이 식사할 때도 시댁은 늘 우리가 밥값 낸다. 시동생도 얻어먹고 커피도 안 산다"라며 "친정은 새끼들 입에 밥 들어가는 게 부모 행복이라면서 사주려고 하신다"라고 전했다.

그는 "경제적인 차이도 무시 못 하지만, 이건 정서적 차이가 커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대와 어느 정도 비슷한 분위기, 마인드여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상대방과 5년 이상 연애해야 집안 분위기를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모님이 결혼기념일을 챙기는지, 외식 빈도는 어떤지, 주로 뭘 먹는지, 국내외 여행 빈도나 비용 부담 방식은 어떤지, 뭔가를 했을 때 서로 고마워하는지 등 정말 작고 사소한 정보들이 쌓여야 상대 집안 분위기가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기 연애하면서 집안 얘기를 솔직하게 많이 하거나 서로의 집을 제집처럼 들락날락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연애 때 얘기하는 거랑 살면서 겪는 건 완전히 다르다"고 조언했다.

누리꾼들은 "나도 결혼하고 알았다. 처가는 뭘 자꾸 주시려고 하고, 본가는 뭘 자꾸 해주시길 바란다", "다 큰 성인이라도 자식을 위해 더 해주고 싶은 부모와 보상받고 싶은 부모가 있다", "집안 분위기 보는 거 정말 중요하다", "재력도 그렇지만 집안 분위기 보면 남편의 가치관도 보인다. 연애 땐 나한테 맞춰준 성격이 있을지 몰라도 결혼은 집안을 봐야 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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