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출범 이후 ‘불장’…공모주 10개 중 7개 상승

김남석 2025. 8. 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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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상승세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이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입성한 '새내기주'의 70%가 공모가 대비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13개사(리츠·스팩 제외) 중 9개사가 14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가 상승했다.

다만 지난달 이후 신규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공모주 시장의 훈풍이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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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상승세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이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입성한 '새내기주'의 70%가 공모가 대비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상장 종목들의 성적표와 정반대의 양상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13개사(리츠·스팩 제외) 중 9개사가 14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가 상승했다.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도 7개로 절반을 넘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대한조선이 7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싸이닉솔루션(66.1%), 지투지바이오(61.7%), 아이티켐(59.0%), 뉴엔AI(52.7%), 키스트론(50.6%) 등 순이었다.

상장 첫날 성적표를 보면 키스트론, 지에프씨생명과학, 뉴엔AI는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따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싸이닉솔루션과 뉴로핏, 아이티켐은 장중 따블을 찍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반대로 엔알비(-29.4%) 주가가 가장 크게 떨어졌고, 지씨지놈(-25.0%), 아우토크립트(19.7%), 링크솔루션(-7.8%) 등이 뒤를 이었다.

6월 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률은 각각 19.5%, 10.1%였다. 이 기간 13개 공모주의 평균 수익률은 24.0%로 양 시장을 모두 웃돌았다.

시초가 대비 공모가 수익률이 높게 유지되고,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 확정되는 비중이 100%를 달성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 IPO 제도 개선으로 기관투자자의 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를 줄이기 위해 의무보유확약(배정 후 일정기간 보유) 물량이 확대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아직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공모주 투심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이후 신규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공모주 시장의 훈풍이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IPO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 이후 당국과 시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서로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규제로 발행사 역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단기적으로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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