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충주시, 동서트레일 조성 속도

윤원진 기자 2025. 8.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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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트레일' 구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주시는 2025년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종민동~산척면 석천리 구간(2공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애초 동서트레일은 청주와 보은, 괴산, 단양 등 4개 시군만 포함됐다가 2024년 7월 복선 노선이 생기며 충주, 제천, 괴산 구간이 새로 생겼다.

충주 구간 동서트레일도 달천강과 남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코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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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마을에서 석천리까지 60㎞ 숲길 조성 실시설계 용역 착수
충주 수주팔봉 유원지.(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트레일' 구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주시는 2025년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종민동~산척면 석천리 구간(2공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조성하는 한반도 횡단 도보 숲길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양정까지 전체 길이가 849㎞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는 충북을 포함해 5개 시도와 21개 시군의 239개 마을을 관통한다.

애초 동서트레일은 청주와 보은, 괴산, 단양 등 4개 시군만 포함됐다가 2024년 7월 복선 노선이 생기며 충주, 제천, 괴산 구간이 새로 생겼다.

충주 구간은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마을에서 산척면 석천리까지 60.9㎞다. 수주팔봉·삼탄유원지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폭 1.5m의 숲길을 만든다.

공사는 지역별로 진행하는데, 2026년까지 전체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충주는 종댕이길과 비내섬처럼 호수와 강을 끼고 걷는 길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충주호가 바라보이는 계명산에 임도를 만들기도 했다.

충주 구간 동서트레일도 달천강과 남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코스가 될 전망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동서트레일이 활성화한다면 지역 관광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길이 개인 소유 땅으로 지나갈 수 있는 만큼, 토지 소유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트레일 충북구간 노선도.(자료사진)/뉴스1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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