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음란물 이용자 확 줄고 이건 늘었다…대체 무슨일? [나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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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이 시행되면서 세계 최대 성인물 웹사이트 '폰허브' 방문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성인물 웹사이트의 방문자수가 변한 것은 온라인 안전법이 시행된 직후, 영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VPN 앱 다운로드 양이 증폭한 상황과 맞물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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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웹사이트 방문자 급감
VPN 접속자는 폭증…서비스 가입자 1400% ↑
![접속하려던 사이트가 차단돼서 당황을 금치 못하는 남성의 모습. [챗GPT로 제작한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ned/20250817075627940socr.png)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영국에서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이 시행되면서 세계 최대 성인물 웹사이트 ‘폰허브’ 방문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상적인 경로로 성인물 웹사이트 접속이 어려워지면서 VPN(가상사설망) 가입자도 1400%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 분석 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온라인 안전법 시행 이후 폰허브 방문자는 불과 2주 만에 100만명 이상이 감소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안전법은 미성년자의 성인용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에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조치로, 성인 사이트와 데이팅 앱이 주요 대상이다.
앞서 폰허브를 비롯한 주요 성인용 웹사이트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온라인 안전법에 따라 만 18세 미만이 선정적인 내용이 담긴 콘텐츠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는 연령 확인 절차를 도입했다.
방문자가 가장 많은 폰허브의 경우 새 규정 시행 하루 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접속량이 47% 감소했다고 시밀러웹은 전했다. 이 웹사이트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7월 기준 320만명이었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방문자 수를 조사한 결과 200만명대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또 다른 성인물 웹사이트 ‘엑스비디오스’ 역시 접속량이 47% 줄었고,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는 10% 이상 감소했다.
다만 주요 성인물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감소한 것과 달리 일부 규모가 작고 규제가 덜한 웹사이트 방문은 오히려 증가했다.
폰허브 측은 BBC에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본 것처럼, 규정을 준수하는 사이트의 트래픽(활동성)은 감소하고 비준수 사이트의 트래픽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성인물 웹사이트의 방문자수가 변한 것은 온라인 안전법이 시행된 직후, 영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VPN 앱 다운로드 양이 증폭한 상황과 맞물린다고 전했다.
VPN에 가입하면 인터넷 트래픽이 암호화돼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강화된다. 모든 인터넷 활동이 암호화돼 해커나 제3자가 내용을 열람할 수 없는 것이다. 또 특정 국가로 접속 위치를 우회해 해외 서비스 이용이나 지역 제한 콘텐츠 접근이 가능해진다.
영국은 온라인 안전법을 시행한 지난달 25일 이후부터 VPN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로 VPN 사이트인 프로톤 VPN은 따르면 온라인 안전법이 시행된 25일부터 자사의 VPN 가입자 수가 1400% 폭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VPN을 사용할 경우 특정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를 방문하는지에 대한 자료 수집도 어려워진다고 BBC는 짚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 규제기관 오프콤은 영국에서 1400만명이 온라인상에서 성인물을 시청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BBC는 “비평가들은 이 같은 변화로 인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이 다크웹 등 인터넷의 음지에서 더 극단적인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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