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 명칭 팔아 세외수입 창출…울산시, 희망업체 모집

허광무 2025. 8. 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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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을 유상으로 판매해 민간 사업자 이익을 창출하고 세외수입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15∼17일 '2025년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병기 유상판매 사업' 응찰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명칭 판매로 발생한 세외수입은 정류소 표지판 등 시설 정비에 재투자한다.

시는 2021년부터 총 19곳의 정류소 명칭을 판매해 5억5천3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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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형성된 118개 정류소 대상…판매 수익은 시설 정비에 재투자
울산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을 유상으로 판매해 민간 사업자 이익을 창출하고 세외수입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15∼17일 '2025년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병기 유상판매 사업' 응찰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판매 대상은 학성로, 중앙로, 삼산로, 화봉로, 구영로 등 상권 형성 지역에 있는 118개 정류소다.

응찰 희망 업체는 신청 기간 오전 9시∼오후 5시 시청 버스택시과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정류소별 기초금액을 기준으로 최고액을 제시한 업체 중 울산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는 3년간 업체명을 정류소 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명칭은 정류소 표지판, 노선 안내도, 버스 내 안내방송 등에 활용돼 업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명칭 판매로 발생한 세외수입은 정류소 표지판 등 시설 정비에 재투자한다.

이 사업은 2019년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에서 고안돼 전국 최초로 도입됐으며,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2021년부터 총 19곳의 정류소 명칭을 판매해 5억5천3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역 정류소 명칭을 업체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민간은 수익을 올리고, 시는 재정 확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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