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멀티골, 신입생도 골맛… 맨시티, 울브스 원정 4-0 대승했는데도 웃지 않은 펩, "너무 많다. 이건 건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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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0으로 대파했음에도 불구하고,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 자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러 4-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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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0으로 대파했음에도 불구하고,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 자세다. 팀이 건강하지 않다는 평가까지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러 4-0으로 완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34분과 후반 16분에 두 골을 터뜨린 '주포' 엘링 홀란의 맹활약을 비롯해 전반 37분 티자니 라인더르스, 후반 36분 라얀 셰르키의 득점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상대한 원정 경기를 시원한 대승으로 연출했다.
홀란의 건재함을 확인하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공들여 영입한 라인더르스와 셰르키가 나란히 골맛을 봤다는 점을 떠올리면, 맨체스터 시티로서는 나름 의미를 부여할 만한 승리였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혀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유가 있다. 너무 과도한 팀 내 경쟁 때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너무 선수들이 많다"라고 운을 뗀 후, "나는 두터운 스쿼트를 좋아한다. 이번 시즌에 임할 모든 대회에 경쟁하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선수들을 집에 두고 싶지 않다. 이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전혀 건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없다"라며 "모두가 뛸 수 있고 동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다고 느껴야 한다. 클럽도 지난 시즌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 새삼스러운 주장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이렇다"라며 앞으로 2주 동안 선수들이나 에이전트들과 대화하며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탄탄한 자금을 등에 업고 스타들을 영입하며 잉글랜드 최강 전력 클럽으로 거듭난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팀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지만,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 보니 주급 등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이며 선수들에게 가혹할 정도의 경쟁 구도를 강요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처지에서는 좋은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축복이지만, 너무 과도해 외려 팀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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