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와 회담 잘되면 22일까지 3자회담 마련키로"
![미·러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하는 트럼프(오른쪽)와 푸틴(왼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yonhap/20250817064918133njki.jpg)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이 잘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자신과 젤렌스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자 회담을 마련하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미 CNN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에게 이같이 말했으며, 자신의 3자 회담 마련 시한을 '다음 금요일'(22일)로 설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6년 만에 얼굴을 맞대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애초 목표였던 '휴전' 합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뿐 아니라 유럽 정상들과 전화를 하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전달했는데, 이 통화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18일 백악관을 방문해 자신과 회담할 예정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이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도 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을 '휴전 노딜'로 마무리했지만, 휴전 절차를 건너뛰고 '트럼프-젤렌스키-푸틴' 3자 회담에서 곧바로 평화협정을 하는 쪽으로 전쟁 종식 계획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조건을 설명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어느 정도 수용할 경우 3자 회담 일정을 잡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18일 백악관 회담에 유럽 정상이 한 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유럽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유럽 정상 가운데 누가 이 회담에 참석할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CNN은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회담에 배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2월 28일 백악관 '노딜 회담'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미국에 감사하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따져 물으며 몰아붙인 적이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이후 지난 5월 바티칸에서 열린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를 계기로 이탈리아 로마 주재 미국 대사관저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논의를 한 바 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병원이 골든타임 놓쳐 신생아 두 달째 중태" 고소장…경찰 수사 | 연합뉴스
- '노예 구인'…女청소년들 성 착취물 제작·유포 대학생 송치 | 연합뉴스
- 인천 생활자원센터서 사망자 다리 발견…경찰, 수사본부 구성(종합) | 연합뉴스
- 조부 살해 20대 여성 구속기소…"방법 검색·범행도구 미리 구매" | 연합뉴스
- 쿠팡 정보유출 해커 협박 메일에 '성인용품·속옷' 구매내역도 | 연합뉴스
- 제주 전통시장서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 추행한 50대 체포 | 연합뉴스
- 스페이스X 직원 4천400명 백만장자, 400명은 1천500억원 '잭폿' | 연합뉴스
- '윤창호법 처벌1호' 배우 손승원 5번째 음주운전…징역1년 법정구속 | 연합뉴스
- 경찰 돌아가자 "죽어라"…여친 무차별 폭행한 20대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노래 좋아하니까"…지적장애 아내 유흥업소 출근시킨 남편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