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에 KSPO돔 입성…대세로 떠오른 가상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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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의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골든(Golden)'은 실존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가 아니다.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곡이다.
그룹 플레이브(PLAVE)는 15일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최초로 K팝 가수의 성지로 꼽히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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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의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골든(Golden)’은 실존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가 아니다.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곡이다.

2023년 데뷔한 5인조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1(Caligo Pt.1)’은 발매 첫 1주일간 초동 판매량 103만8308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하며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100만장을 돌파했고,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 6월 KSPO돔 공연의 선예매 당시에도 최대 3만724명의 대기자들이 몰리며 3회차 티켓이 매진됐다.

제작자 입장에서도 가상 아이돌은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이 적게 들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들어 대형 기획사도 앞다퉈 가상 아이돌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

하이브가 인수한 인공지능(AI) 오디오 회사 수퍼톤도 지난해 6월 4인조 가상 걸그룹 신디에잇을 선보였다. 가상 세계인 ‘낸시 랜드’에서 활동하며 멤버들의 목소리가 그 세계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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